KTV 국민방송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기간에 찾을 쇠뫼성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솔뫼성지에는 신도와 관광객이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황을 맞을 채비가 분주합니다.

박혜란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솔뫼성지입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김신부의 증조부와 아버지 4대의 순교자가 살던 성지입니다.

이른바 한국의 배들레헴으로 불리우는 솔뫼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합니다.

교황은 솔뫼성지에서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연설도 합니다.

인터뷰> 진윤기 신부 / 솔뫼성지

"김대건 아드레아신부님의 탄생지이자 내포천주교의 시작이 출발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상징적인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시아 청년대회가 열리는 것이고…"

교황의 방문으로 관심이 높아진 솔뫼성지에는 신자는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응빈 / 충남 예산군

"우리 교황님이 오신다고 그래서 미리 한번 여기를 친구들이랑 방문했는데, 그분이 오심으로써 한국사회가 좀 더 평화롭고, 또 더불어서 이북까지 우리 천주교가 전파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인터뷰> 박순규 / 충남 당진시

"교황님 오시니까 너무 좋죠. 내가 못 가서 서운하지…"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까지 13.3㎞의 버그내순례길과 조선교구 5대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가 머물렀던 신리성지도 새롭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솔뫼성지 진입로에 꽃길을 조성하고 대규모 순례객과 관광객 방문에 따른 교통과 주차 대책도 세우는 등 자치단체도 교황을 맞을 채비에 분주합니다.

인터뷰> 전학주 위원장 / 충남 당진시 우강면자치위원회

*말자막

"교황님 오시는데 대해서 불편없이 잘 모시려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이 예고된 솔뫼성지는 이번 교황 방문으로 더 널리 알려질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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