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대학생과 청년작가들의 미술축제인 2014 아시아프가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젊은 작가들의 순수성과 실험정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젊은 여성 작가의 작품 더?니다.
아크릴판에 그림을 그리고 여러겹 ?대 입체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생각한 것을 보관하고 날려버릴 수 있는 생각보관소입니다.
작가는 나쁜기억을 물병에 담아 비눗방울처럼 날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신문지를 여러겹으로 붙여 만든 작품 달동넵니다.
이 작품은 달동네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문지를 사용한 작품인데 구겨진 신문이 우울하고 침울한 느낌의 달동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014 아시아프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화역서울284입니다.
이번 전시엔 국내외 작가 400여명의 작품 1200여 점이 선보였습니다.
여기에다 백남준, 박수근 등 미술거장들의 드로잉 작품 58점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김태호 / 아시아프 총감독
"아시아프 축제는 여러해동안 우리국민들에게 집마다 하나의 그림을 걸어주자 라는 목적으로 출발하는 아시아 젊은 작가들의 예술축젭니다. (미술작품을)장식품이 아니라 좋은 그림을 걸어두는데 주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드로잉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작가 모두에게 드로잉을 받아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도 합니다.
인터뷰>김태호 / 아시아프 총감독
"기존의 드로잉하면 미술의 기초작업정도 생각했던 것을 이번에는 완성되기 전까지의 과정까지도 모든 매체를 망라해서 드로잉의 범주안에 넣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에 눈기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정민주 /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확실히 현대화들이다보니깐 설명이 없어서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저희가 해석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인터뷰>김기순 / 서울 송파구 방이 2동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서 너무 행복한 관람을 해서 좋았습니다. "
젊은 작가 특유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2014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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