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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긴급대책 발표
등록일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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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잠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대책과 조치 상황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복지부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발생 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현지에서 감염자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복지부는 또, 공항 등에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 나라에서환자가 천3백여 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콩고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괴질 바이러스입니다.

치사율은 1주일에 50~90%.이르고, 한번 걸리면 1주일 안에 환자 절반 이상이 숨지는 죽음의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규모가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라이베리아 정부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이미 휴교령과 함께 공무원 강제휴가 조치를 취했으면 공항과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7백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확산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기구와 미국 등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데요.

WHO는 추가 의료진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1억달러 규모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보건부에서도 서아프리카 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바이러스 감염 통제 전문가 50명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심각한 상황일 때 내려지는 3등급으로 지난 2003년 사스 확산 당시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은호흡기가 아니라 체액을 통해서 전파되기 때문에 혈액이나 땀, 배설물, 침과 같은 체액과 접촉하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감염 초기 증상은 열과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환자들은 감염 여부를 즉각 알아차리기 어려워, 초기 대응을 재빨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위험 지역에서 온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인데요,모든 질병에 대한 일반적인 예방 수칙인 수시로 손을 씻고 음식물은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두통과 발열, 설사·구토 등 감염 초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7~10일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열흘 안에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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