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을 밝혀줄 성화 봉송단 발대식이 어제(4일) 열렸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전수현/김기호(인천AG 성화봉송단)
"우리는 영광스런 2014 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주자로서 아시아인의 평화의 빛으로 타오를 성화를 봉송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다음달 19일 막을 올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 봉송단 발대식...
성화봉송 주자는 일반시민을 비롯해 연예인·스포츠 스타 등 각계 각층 4천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난타, 비보이, 국악 공연 등 축하공연도 함께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밝혀 줄 성화는 이전과는 달리 1회 대회 개최지였던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됩니다.
인터뷰>김영수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단은 이전 대회와는 다른 인도 뉴델리에서 성황봉송을 시작해서 한국으로 넘어와 조선 옛길을 통해서 성화가 전달됩니다."
성화는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되어 중국 웨아하이로 봉송된 뒤 오는 13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해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봉송이 시작됩니다.
14일 인천백령도를 출발한 성화는 바닷길을 이용해 제주도를 거쳐 18일에는 울릉도에 도착합니다.
20일부터 육로를 통한 성화봉송이 시작되는데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70개 시군구를 돌아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달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합니다.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위한 연습도 실시됐습니다.
성화봉송 선두 주자가 성화를 전달받습니다.
성화를 받은 주자가 다음주자에게 봉송을 전달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더운날씨에 땀이 비올듯 흐르지만 주자들은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박대일 / 성화봉송단
"인천시민을 대표해서 성화봉송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인터뷰>천정숙 / 성화봉송단
"떨리고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성화성봉식을 하고 이번에도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예행봉송은 인천시 팽생학습관에서 송도 해돋이 공원까지 1.9KM 구간에서 실제와 같은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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