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디자인과 메이크업을 전공하는 중국 대학생 50여 명이 방학을 맞아 성신여대에서 단기연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한중합작학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건데요.
송나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구 보문로 성신여대 강의실입니다.
여름 방학 중인데도 강의가 한창입니다.
의상디자인 강의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은 성신여대가 추진중인 한중합작학과 프로젝트에 따라 단기연수로 우리나라에 온 중국대학생들입니다.
3주간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대학생들은 하북과학기술대학교 학생 20여 명입니다.
조별로 진행되는 이 의상 디자인 강의는 패션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패션아이템 분석능력을 키워주는데 강의 목표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말하고 교수로부터 평가도 받는 등 강의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장룬저 / 중국 하북과기대 의상디자인과 2학년
*말자막
"한국에 와서 공부하기 전에 학교와 한국에 대해 먼저 체험해보고 싶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단기연수에는 중국 산동정치대학교 학생 10여 명도 한중 합작 메이크업 전공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을 모델로 교수가 메이크업 시범을 보입니다.
이 전공수업은 다양한 메이크업 유형을 교수가 소개하고 이어 이학생들의 실습으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왕 쥔 / 산동청년정치대 아트디자인과 2학년
*말자막
"이번에 언어도 배우고 전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에는 전공공부 외에도 한류 문화 이해를 위한 한국어교육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차경욱 /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
"유학을 희망하는 많은 중국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경험하고 한국에 대해서 충분히 안 후에 한국의 유학을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번 성신여대 단기연수에 참가한 중국 하북과기대와 산동청년정치대 학생들은 50여 명입니다.
단기연수 참가한 중국 대학생들은 이밖에도 난타공연 관람, 한국요리 교육 등 디양한 한류 문화 체험합니다.
현장멘트>
이번 단기연수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류체험 등 우리문화를 집중적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송나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