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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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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집단 구타로 숨진 육군 윤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와 방조자를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군대내 폭력에 대한 근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과거부터 지속된 뿌리 깊은 적폐라며 국가혁신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일벌백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디졸브) 책임을 물어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랍니다.”
또 병영문화의 근복적 문제점과 관행을 철저히 조사해 병영시설을 수용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학교에서부터 인성과 인권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가혁신과 경제 활성화에는 국회 입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법안들에도 하루빨리 합의를 이뤄내 국가혁신의 기틀을 만들고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살아나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쌀 관세화에 대해서는 당장은 우리 농업에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농업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반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병언 시신 확인과정의 미흡함으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수사로 의혹이 남지 않게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사건에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태풍 할롱에 대비한 예방조치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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