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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윤상병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은폐 의혹에 대해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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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8사단 윤 상병 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자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의 초점은 보고누락과 사건 은폐 여부입니다.
국방부 감사단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28사단과 6군단, 군사령부와 육군본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부대와 상급기관에 대해 사건 보고 과정을 세밀하게 감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감사는 국방부 장관이나 육군참모총장이 ‘언론에 이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보고 알았다’라고 언급했고, 그와 관련해서 ‘석 달 동안 왜 이 사건이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느냐’ 하는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감사는 한민구 국방장관의 특별지시로 이뤄졌습니다.
한 장관은 국방부 감사관을 불러 한치의 의혹도 없도록 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보고 누락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 징계 등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 검찰이 결심공판을 미루고 추가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군 검찰은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선 공소장 변경을 위한 변론기일 연기신청을 제출했습니다.
군 검찰측은 가해 장병들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 외에 위력행사 가혹행위 추행죄 등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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