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중대한 인권 위반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면담한 뒤 밝힌 입장인데요, 세계의 이모저모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미국 정부가 일본의 군대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중대한 인권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한일 간에 진행 중인 위안부 문제 관련 협상을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은 미국 정부 관리들이 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면담한 것과 관련해 "위안부 할머니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이 겪은 경험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1930년대와 40년대에 성을 목적으로 여성을 인신매매한 행위는 개탄스러운 것이며 중대한 인권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피해자들에 대한 치유를 촉진하고 주변국과 더 나은 관계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 중 한 명인 낸시 라이트볼 간호사가 특별기를 통해 귀국해 격리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브루스 존슨 / SIM(라이트볼 소속 봉사단체) 대표
"낸시는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이 여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볼은 애틀란타 시내의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전염병 환자 전용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이 보낸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복용한 뒤 건강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먼저 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넨시 라이트볼 간호사를 치료하면서 이 치료제의 약효를 면밀히 관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투입한 지상군을 전원 철수시켰습니다.
가자 공습을 시작한 지 28일 만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중재한 72시간 휴전안에 합의하고 가자에 투입한 지상군과 탱크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피해있던 주민들이 속속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하마드 코잿 / 주민
“72시간의 휴전 협정을 듣고 여기에 나왔습니다. 전쟁과 포격 끝에 마음 편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장기적 휴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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