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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 열린 문화융성위원회에서는 인문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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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과과정이 기초소양 중심으로 바뀌고, 노년층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계속해서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대치동의 학원가.
방학이지만 학원 수업을 오가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현장멘트> 표윤신 기자/ktvpyo@korea.kr
"65개 나라 학생에게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흥미도와 행복지수 수준은 꼴찌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위주 교육이 단연 그 원인으로 꼽힙니다."
앞으론 교실 속 인문학 교육이 대폭 강화됩니다.
초중등 교과과정이 기초소양 중심으로 바뀌고, 토론식 수업과 예체능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인문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월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취업난 속 위기에 놓였던 대학 인문학에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교실 밖에서도 은퇴자, 소외계층, 농어촌민 등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평생 교육이 제공됩니다.
삶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됩니다.
마을박물관, 현장박물관 등을 통해 지역마다 고유의 색을 지닌 인문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유종호 /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진국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그러한 정신적인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문정신의 확산이 필요하지 않은가…"
인문학이 어우러진 삶은 잔혹 범죄 등 우리 사회의 병폐를 없애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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