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통일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지금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통일 청사진과 준비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통일준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를 공언한 것은 지난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입니다.
당시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의 경제효과를 강조한 바 있는데요.
지난달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인적 구성이 마무리 됐고 오늘 첫 회의를 열어 통일 준비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게 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그동안 수렴한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통준위 운영 기본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습니다.
또 민관 협업체계 구성과 정부 차원의 통준위 지원방안도 보고됩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통일 미래의 청사진과 평화 통일의 과제, 통일 준비 방향을 주제로 대통령과 위원들의 격의 없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청와대는 회의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일 논의가 활성화 됨으로써 통일 추진의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제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며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박 대통령이 어제 예정에 없이 극장을 깜짝 방문해 영화 명량을 관람했어요.
박 기자도 어제 극장에 동행을 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박 대통령의 극장 방문은 말씀하신대로 정말 깜짝 방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놀라며 박수를 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안내로 명량에 사용된 이순신 장군 갑옷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정당에서도 신에게 아직 열두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종종 인용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관람이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승을 일궈낸 이순신 장군처럼 우리 국민들도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용기를 갖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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