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인권분야 최고 수장이 일본에 위안부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세계의 이모저모,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전시 성노예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공정하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성명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수십 년 동안 침해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한 뒤,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협약기구와 유엔 인권이사회 등을 관장하는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가 추후 유엔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일본 아베 정부를 상대로 여론전을 펼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일본 정부가 유엔의 권고를 수용해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서부 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사태 선포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긴급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다음주 초에는 의료 윤리위원회를 열고 시험단계 치료제 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치료약이나 백신은 없는 상태지만, 실험단계의 치료제들이 개발중이며 일부 치료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백신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비정상적 상황에 놓여있고, 의료 윤리학자들에게 어떤 것이 책임있는 행동인지에 대해 권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와 자원봉사자가 지맵이라는 실험단계 치료제를 긴급 투여받고 호전된 것이 알려지면서 서아프리카 환자들에게도 실험용 치료제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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