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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훼손 위험도가 높은 문화재의 종합적인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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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2건은 보수 정비 등의 대책이 필요하고 3건 중 1건은 소방감지 설비의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신라 불교 예술의 걸작으로 불리는 경주 석굴암.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문화재청의 점검 결과 전문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야외에 노출돼 훼손 위험도가 높은 지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실태점검을 벌인 결과
7393건의 문화재 중 1683건이 정기 모니터링과 보수 정비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7%에 해당하는 이들 문화재에 대해 2015년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을 우선 반영하는 등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훼손이 심각해 F등급을 받은 87건의 경우에는 긴급 보수비를 지원해 올해 내에 사업을 착수하거나 완료할 계획입니다.
화재 방지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문화재 427건 중 128건도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강경환 / 문화재 보존국장
“앞으로 이러한 방재설비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축하고 또 점검할 수 있는 전문기관들에 위탁해서...”
훼손 문화재의 복구 작업과 더불어 훼손을 막기 위한 관리체계도 마련합니다.
분야별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이 큰 문화재를 상시 점검해 특별 관리하고 시민들이 직접 문화재 상황을 스마트폰 등으로 문화재청에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도입됩니다.
더불어 일선 지자체의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관리사' 제도를 2016년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숭례문 복구 방식과 관련해서는 전통기법을 원칙으로 하되 기술의 단절이나 복원 난이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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