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매달 8일을 '보라데이'로 정했습니다.
주위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자는 건데요, 오늘 첫 행사가 열렸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여덟 살 어린이가 계모에 맞아 숨졌던 '칠곡 계모 사건'.
1년 여 동안 수십 명의 이웃이 아이가 학대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도움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폭력의 사각지대인 가정 내에서 일어난 폭력은 지난해에만 1만 6천 여 건으로, 전년의 두 배로 늘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매달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로 정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우리 주변에 가정폭력의 그늘이 있진 않은 지다 함께 살펴보자는 의밉니다.
김희정 / 여성가족부 장관
"달력에 8자를 옆으로 눕혀 보면 쌍안경 모양이다. 매달 보라데이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이들을 지켜봐 달라는 뜻으로 보라데이를 마련했다."
보라데이를 처음 접한 시민들은 가정폭력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로 느껴진다는 반응입니다.
정재정 / 대전시 유성구
"학대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고 우리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겠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매달 8일 보라데이에 가정폭력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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