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편안함을 안겨 주는 의자가 디자인도 멋지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세계 유명디자이너들의 명품의자 40여 점이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회전하는 의자 위에 앉은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습니다.
팽이처럼 도는 이 의자는 영국의 다빈치라 불리는 토마스헤더윅의 '스핀 체어'입니다.
앉은 채로 빙글빙글 돌아가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한 느낌을 줍니다.
김재훈 / 서울 토월초교 4학년
정호용 / 서울 토월초교 4학년
"의자들의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저도요, 저는 여기 두 번째 왔는데 참 신기해요."
유명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은 작품에 사용된 독특한 소재에서도 나타납니다.
유리 섬유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매끄러운 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친환경 소재인 파인애플 종이로 만들어진 이 의자는 알록달록한 종이의 색감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 서정화 디자이너의 이 작품은 현무암, 금속, 동대문 의류 생산 현장에서 나온 자투리 천 등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민영 / 서울 토월초교 5학년
"처음 보는 의자가 정말 신기했고요 앉아서 정말 편안했어요."
귀여운 조랑말 모양을 한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꿈꾸게 합니다.
구체의 모습을 본따 디자인된 이 작품은 앉으면 마치 방안에 들어온 듯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김찬숙 / 경기도 수원시
"여기 오니까 의자들이 참 많은데, 그냥 저는 예뻐서 앉아봤는데 앞쪽에 설명 보니까 굉장히 유명한 의자들이더라고요. 평소에 볼 수 없는 의자들을 보게 되고 아이들하고 편안하게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로비부터 디자인 둘레길, 디자인 놀이터, 잔디사랑방까지 유명디자이너들의 의자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디자이너 의자 40여 점으로 구성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명품의자 콜렉션.
비록 오리지날이 아닌 리프로덕션이지만, 세계 디자인 역사를 바꾼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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