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과 관련한 서적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박수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한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교황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무신론자가 죄를 지으면 신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지 물었습니다.
교황이 대답했습니다.
신은 신앙심이 없어도 양심을 따르는 사람을 용서할 것이다.
교황과 한 언론인이 진솔하게 나눈 대화와 논쟁이 한 권의 책에 담겼습니다.
교황은 신하들을 거느리는 궁전같은 분위기는 교황제도의 나병과 같다며 자기 배만 불리는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신자와 무신론자가 차이를 넘어 함께 걸어갈 길을 제시하며 공존을 위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돤 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1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교황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입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되는 인물로 꼽히는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트위터로 전하는 짧지만 뜻깊은 메시지를 이해인 수녀의 묵상글과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교황은 어렵고 난해한 신학이 아닌 쉽고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말로 이야기합니다.
교회를 떠난 이들은 물론 종교가 없는 이들과 종교가 다른 이들도 교황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2천 년 간 이어져온 교황청의 역사는 자기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교회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덕분에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교황청과 교회의 혁신을 주장하는 개혁교황이자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 프란치스코.
취임하자마자 금융정보국의 이사를 전원 해임하고 성직자 중심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해방신학자 김근수 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메시지에 귀 기울일 것을 주문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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