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전 부대가 오늘 하루동안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특별인권교육을 실시했습니다.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된 건데요.
강필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육군의 한 부대 강당입니다.
260여 명의 부대원들이 모여 사단 법무참모의 강연 내용에 귀를 기울입니다.
강연은 사적지시와 언어폭력, 가혹행위 등 평소 부대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혜 사례와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지를 설명합니다.
장병들은 교육을 받으며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인권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박행운 상병/30사단 수색대대
일병 이등병의 입장도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였고 인권이라는 게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권리 아니겠습니까?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입장에 있는 저희로서는 인권이 기본적으로 지켜지지 않으면 나라 지키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가 전 부대를 대상으로 특별인권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28사단 사망사건의 심각성을 장병들에게 알리고 유사 사건 재발장지를 위해 한민구 국방장관의 특별 지시로 마련됐습니다.
김규화 대위 /30사단 법무참모
"이번 특별인권교육은 28사단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휘관부터 이등병까지 인권의식을 고양하여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습니다"
특별인권교육 후 가진 중대별 토의시간, 이병부터 병장까지 자유롭게 교육을 받은 소감과 병영문화 개선안을 내놓습니다.
김은태 일병/30사단 수색대대
"후임 입장에서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후임병도 용기를 갖고 다가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선임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족한 점을 이야기 해서..."
군은 토의에서 장병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해 부대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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