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기간중에 소외된 이웃들이 모여있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을 예정인데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교황맞이 준비가 한창인 음성꽃동네를 임상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어깨를 펄럭펄럭 목을 꿈틀꿈틀 엉덩이 방글방글 두 손은 울라울라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조금은 서툴지만 동작 하나 하나에는 정성이 가득 깃들었습니다.
녹취>박세희
(연습하니까) 많이 좋았어요. 교황님 신나게 해드리고 싶어요.
5분여의 짧은 공연이지만 연습이 쉽지마는 않았습니다.
녹취> 김태연/생활재활교사
아이들이 장애가 있다보니까 아무래도 집중력이 짧아서 연습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꽃동네에서 생활하는 이들 11명의 아이들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합니다.
현장멘트> 임상재 기자 limsangjae@korea.kr
바로 이곳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애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교황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별로 진행하는 미사를 통해 교황 방문을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작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특별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황의 얼굴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작품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녹취> 강정희(타데오) / 수녀
저희 꽃동네 가족분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려면 보통 사람들보다
몇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시간은 뎌디게 걸렸지만 아마 수십배의 정성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성자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꽃동네 가족들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6일 이곳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과 한국 천주교 수도자, 한국 천주교 평신도 지도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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