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입전형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는데요.
학생부 전형 비중이 높아지고 수시모집으로 뽑는 학생수도 늘어나 그 어느 해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다고 합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등으로 박람회장이 크게 북적입니다.
올해 수시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30개 대학교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9개교를 훌쩍 뛰어넘는 숫잡니다.
참가 대학이 늘어난 데에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도 한몫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진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팀장
"그동안 대학들이 대학마다 다양한 전형을 활용했었는데, 올해는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논술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 이렇게 세가지 유형으로 간소화됐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대학원서접수를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나눠서 진행하지 않고 한 차례로 통합되면서 더욱 신중한 입시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참가대학들이 마련한 개별 부스에는 현장 상담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정림 전문교수 / 건국대 입학처 입학전형
"올해 학생들이 많이 물어보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서류준비방법라던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을 궁금해하고 있구요. 면접에 있어서 면접유형 면접시 유의사항 부분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명실 / 충북 청주시
"여기 오니까 내 딸이 어딜 갈까 그런 답답함이 있었는데 오길 참 잘했다는게 상담을 받아보니까 역시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대학별 부스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입학정보를 상담해주고 제공하는 진로진학상담관입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지역별 대표 상담교사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입학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위한 고른 전형 상담실과 대학정보공시 홍보관, 적성검사관 등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으로 뽑는 학생수는 전체의 64%인 24만 3333명으로, 정시 모집인원 13만5774명을 압도합니다
이 때문에 나흘동안 열린 수시박람회에 쏠린 관심은 거의 폭발적인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과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줄고 학생부 중심 전형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아져 학생부와 면접, 자기소개서 등을 활용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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