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임박하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방한의 주요 일정이 충청도에 집중돼 해당 지자체는 영접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아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교황의 4박 5일 방한 일정 중 사흘이 충청도 일대에 예정됐습니다.
충청남도는 '천주교의 요람'이자 '순교자들의 고향'으로 세계적 순교성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윤기 / 솔뫼성지 신부
"교황님과 아시아 젊은이들 약 6천여 명을 만나는 행사장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위해 따로 4천평 정도의 부지를 매입했고 그 위에 교황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행사장을 당진시, 충청남도 그리고 저희 솔뫼성지에서 일부 부담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교황 방문 일정에 포함된 해미성지와 솔뫼성지에는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가 각 성지 별로 배치됐습니다.
이영화 / 문화관광해설사
"아시아 청년들이 이곳에서 미사를 하시면서.."
관람객들은 관광해설사를 통해 성지의 의미와 역사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완섭 / 충남 서산시장
"교황 방문을 통해서 서산 해미읍성과 순교성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충남도는 교황 방문을 통해 이 지역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기대에 가득 차 있습니다
방정임 / 경북 구미
"둘러보니까 성지 순교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저희들이 배울 수 있는 것에 감동을 받았고... 교황님께 이 시복시성을 통해서 더욱 더 한국을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외신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프레스투어에 10여 개 매체의 외신 기자들이 참여해 교황 방문 예정지를 함께 둘러봤습니다.
송성봉 기자 / 중국 신화 통신사
"교황이 한국에 와서 많은 신도들을 만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일정이 임박하면서 지자체와 관련 성지들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국민 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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