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는 내일(12일) 채화식이 열리고 오는 1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성화 봉송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소식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금 보시는 것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디안 찬드 국립경기장에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채화되는 모습입니다.
17명의 인도 여사제들 가운데 주사제가 오목거울에 태양열을 모아 성화봉에 불을 붙이는 장면입니다.
대회는 우리나라 인천에서 열리는데 왜 성화는 인도에서 채화됐을까...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개최국이 아닌 해외에서 채화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를 결정한 건데요, 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이렇게 채화된 성화는 중국 옌타이와 웨이하이를 거쳐 13일에는 특수 안전램프에 담긴 채 서해 뱃길을 따라 인천항에 도착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식이 별도로 열리는데요, 인도와 우리나라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습니다.
합쳐진 성화는 다음달 14일부터 본격적인 봉송길에 오릅니다.
성화는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과 전국 일흔개 시·군·구 5천 700여킬로미터를 돈 뒤 개회식이 열리는 9월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 기간 내내 불을 밝히게 됩니다.
성화봉송엔 4천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대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시영씨와 씨스타의 효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기보배 선수 등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이 임박해 지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기다리는 아시아인들의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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