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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뛰어넘은 장난감 사랑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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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는 여전히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성인을 뜻하는 말인데요.

서울 키털트페어가 삼성동 코액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업체들이 이들을 겨냥한 장난감과 액세서리, 만화영화 등을 내놓으면서, 키털트족은 새로운 시장의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예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직장인들이 패스트푸드점에서 피규어를 받기위해 햄버거세트를 사는 모습은 요즘 주변에서 흔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를 위한 장난감세트가 아닌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겨냥한 피규어 햄버거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다울 / 서울 강북구 삼양로

*말자막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었고 보면 귀엽고 예뻐서 취미로 모으고 있어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로봇들이 춤을 춥니다.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 전시되고 있는 이 장난감들은 경제력을 갖춘 2040세대 즉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키덜트축제가 서울 키덜트 페어입니다.

키덜트족들은 그동안 해외에서 취미에 맞는 품목을 사와야 했지만 수요층이 두터워지면서 국내업체들이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아 새로운 키덜트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키덜트제품 업계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키덜트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헌 실장 / 피규어업체

*말자막

"대중들의 관심이 많아지니까 예전에는 나이든 사람이 장난감을 모으면 철이 없다던가 안 좋게 보는시선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장난감을 모은는게 취미로서 인정 받고 수집이 경제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산업이 되고 있어요."

전시장에는 영화속 주인공을 그대로 본뜬 대형 피규어들이 눈길을 끕니다.

진열된 RC카와 무선조종헬기도 동심으로 돌아간 성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전에 신청을 하면 미니 피규어 제작강좌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무스토이 인형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 민 / 경북 김천시

*말자막

"제 딸이랑 저랑 피큐어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것들이 있나 궁금해서 와봤습니다"

현장멘트>

서울 키덜트 페어는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전세대가 즐기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키덜트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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