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국-교황청 60여 년의 '남다른 인연'
등록일 : 2014.08.13
미니플레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70년에 가까운 특별한 인연을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인 바티칸시국.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상징인 교황청이 위치해 있습니다.

교황청과 한국의 인연은 19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대 교황사절로 방 파트리치오 주교가 한국에 처음 파견됐지만, 6.25 전쟁 당시 피랍 돼 순교했습니다.

7년 뒤인 1954년.

토마스 퀸란 주교가 제 2대 사절로 파견되면서 한국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게 됩니다.

퀸란주교는 6.25 전쟁 당시 교황사절이었던 방 파트리치오 주교와 함께 북한으로 납치 된 뒤 정전협정으로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그 후 로마교황 사절이 여러 번 방한하면서 외교관계가 돈독해졌고, 1963년 한국과 교황청은 공동성명을 통해 공식 외교관계수립을 발표합니다.

다음 해에는 안토니오 델 쥬디체가 초대 주한 교황청 대사로 부임합니다.

천주교가 전해진 지 200년 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추기경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김수환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되고 우리나라 정신적 지도자로 중심을 잡습니다.

김 추기경은 당시 47세로 가장 젊은 추기경으로 서임됐습니다.

그 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천주교 전래 200주년 기념대회와 제44회 세계성체대회로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우리 주님께 감사합시다."

바오로 2세는 한국 공항에 도착 한 뒤 한국 땅에 입맞춤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도 교황청을 직접 방문하면서 70년 가까이 남다른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