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에 맞춰 복자 반열에 오를 124위 순교자 초상화가 처음으로 제작 됐습니다.
초상화는 7명의 화가가 4개월 간의 작업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순교자 124위의 초상화입니다.
한분 한분 모두가 숭고한 순교자이기 때문에 원근법 없이 동일한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유화가 아닌 수채 물감과 파스텔을 이용해 작품이 100년 이상 보존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주 / 가톨릭미술가협회
"작가들이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이잖아요. 화법 등을 될 수 있도록 맞추려니까, 여러사람이 하니까 맞추고 조정하는 게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124위의 순교자 전원이 한 폭에 담긴 대형 걸개 그림도 만들어졌습니다.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걸개 그림은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로 요한묵시록의 구절을 토대로 그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혜림 / 가톨릭미술가협회
"내가 이 시대에 살면서 나에게 있어 순교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나를 되돌아보고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124위의 초상화와 대형 걸개그림은 김형주 작가와 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 7명이 4개월 동안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엄혜실 / 가톨릭미술가협회
"원래 미술은 각자의 개성을 내세우는 작업인데 이번 초상화 작업은 모두 한마음으로, 같은 재료 같은 컨셉으로 그렸어요."
걸개 그림은 시복미사 이후 서소문 순교자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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