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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해 수학은 인류 미래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친근한 학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제수학연맹, IMU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학술행사인 세계수학자대회.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수학은 전 인류가 공유하는 위대한 유산으로 우리 삶을 이끄는 중요한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학이 없었다면 정보통신혁명, 컴퓨터 그래픽 등 다른 산업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미래발전 역시 수학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저는 인류의 미래발전도 수학과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통해서 배우는 창의성과 논리적, 합리적 사고야말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수학이 젊은이와 일반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한국이 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룬 발전 경험과 노하우도 세계와 함께 나누고 인류공영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퍼드대 교수 등 7명에게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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