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파티 'SHARE WE' 라고 들어보셨나요?
자신이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파티인데요.
요즘 젊은층 사이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김영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쉐어 위' 파티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YES24무브홀입니다.
쉐어 위 파티는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바꾸는 일종의 공유경제 이벤트입니다.
대학생 석진주 씨는 이 행사를 위해 옷과 책들을 가져왔습니다.
행사 진행원은 석 씨가 가지고 온 물품을 꼼꼼하게 살핀 뒤 이들을 회수하고 나서 물건 개수만큼 칩을 줍니다.
석 씨는 이 칩들로 다른 참가자들이 가지고 온 물건 가운데 필요한 물품을 교환할 생각입니다.
옷, 신발, CD 등 행사 참가자들이 가져온 물건들이 품목별로 정리가 돼 행사장에 진열돼 있습니다.
진열대 앞에는 이내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행사참가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석진주 / 경기도 양평군
"제가 필요없는 물건을 이렇게 가져왔는데 그 물건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필요할 수 있으니까 그 점에서 정말 좋았고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한번 더 참여하고 싶어요."
공유보다는 구매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이같은 공유경제 파티는 서로의 물품을 공유하는 좋은 체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라 / 슬로바키아 교환학생
*말자막
"슬로바키아에는 이런 행사가 없는데 한국에서 열려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의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쉐어 위 행사는 호응도가 높아 두번째인 이번에는 공유경제 파티 장소도 두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박준형 총관리자 / 아토 대외협력팀
*말자막
"'스왑 인 더 시티'라고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파티가 있는데, 그것을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젊은층들이 좀 더 쉽게 즐기기 위해서 힙합 콘텐츠를 넣어서 '쉐어 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공유경제 파티 취지에 맞게 '쉐어 위' 파티가 끝난 뒤 남은 물품은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메이크업 서비스, 포토월, 캘리그래피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유 파티가 끝난 뒤에는 힙합 공연도 열려 행사장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현장멘트>
자원활용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도 줄여주는 이같은 공유경제 행사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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