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조금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가 교황을 영접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다른 외국 정상의 방문때와는 달리 박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가 영접을 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세계적 종교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서 박 대통령이 직접 영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 장관, 주한 바티칸 대사,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 등 약 50여명이 함께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교황의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도 한국을 찾게 되서 기쁘고 박 대통령의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교황 방한 성사를 위해 수차례 박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등 노력해왔습니다.
오늘 그 결실로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한이라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교황은 도착 직후 주한 교황 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 미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2>
네. 오늘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오후 3시 45분 청와대를 찾을 예정입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간단한 공식환영식을 마치고 4시 10분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면담에서 정치적 문제를 다루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인도적 문제나 시복식, 그리고 남북관계에 대한 대화가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접견 후 선물교환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각의 선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50분에는 박 대통령과 교황이 함께 정상연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KTV 국민방송은 이 정상연설을 생중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교황은 내일 오전 대전으로 이동해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레, 이번 교황 방한의 하이라이트인 124위의 시복 미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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