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격조있는 연희 한마당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국립국악원에서 무료로 펼쳐지고 있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첫날에만 천여명이 관람을 했다고 합니다.
진은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신명나는 춤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문예인들이 한바탕 놀이를 즐기는 형태의 <판굿> 입니다.
풍물놀이에 연원을 둔 판굿은 서민들의 삶에서 우러난 신바람을 놀이춤 형태로 풀어낸 대표적인 공연입니다.
판굿은 화려한 몸동작과 기예를 곁들이며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와같은 각종 무료공연은 별별연희라는 이름으로 매주 주말저녁에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석 / 국립국악원 장악2계장
*말자막
"오늘 첫째날인데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오셨는데요 연희 종목은 판굿이나 줄타기나 다양한 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공연이기 때문에…"
권원태씨의 줄타기 공연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줄위에 서서 공중으로 솟구치기도 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기예에 관람객들은 때론 숨을 죽이며 즐거워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권원태씨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대역으로 출연했던 명인입니다.
오늘 첫마당은 사물놀이와 비나리, 줄타기, 판굿으로 꾸며졌습니다.
첫날인데도 천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입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했습니다.
별별연희 공연은 작년까지 만 3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조창범 / 경기도 안양시
*말자막
"오늘 공연 너무 잘봤습니다 우리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소린지 처음 알았고 공연장에서 보는 공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처럼 굿이나 타악연주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연희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멘트>
국립국악원은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전국의 연희단체 14개팀의 공연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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