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잠시 뒤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집전을 마지막으로 4박 5일의 한국 여정을 마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1천 명이 초청된 이번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집전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미사에는 중고교생, 경찰관, 미화원 등 모두 1천 명이 초청돼 교황에게 '평화와 화해'의 축원을 받게 됩니다.
김군자, 강일출,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 역시 초청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터민 3명과 납북자 가족 5명도 초청됐지만, 초청 1순위로 알려졌던 북한 신자들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허영엽 신부/교황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구두로도 계속 저희들이 뜻을 청했는데, 마지막에 온 답이 내부사정으로 참석하기 어렵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해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황은 방한 첫 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 연설에서도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치하한다며,
한국의 평화 추구는 지역 뿐 아니라 전쟁에 지친 전 세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우리 마음에 절실한 대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마친 뒤 교황은 오후 1시 쯤 한국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마무리 하고 바티칸으로 출발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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