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외신들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황의 방한 관련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는 외신들의 반응을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방한일정과 의미를 조명하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과거 민주화 과정에서 보여준 가톨릭 교회의 역할을 한국 사회가 아직 잊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중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회는 자유로운 곳이며 유교사상에 기반한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길 기대한다는 겁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교황이 우리나라를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부산 장로신학대 탁지일 교수의 말을 인용해 젊은 세대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가톨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과거 교황의 방한 때와 달리 이번에는 중국 당국이 영공 통과를 허용한 사실이 중국과 바티칸의 관계가 한발짝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는 교황의 마지막 일정인 평화와 화해의 미사에 주목했습니다.
로마로 돌아오기 직전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미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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