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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 집전
등록일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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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교황은 잠시 뒤 서산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노성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황이 가는곳마다 구름같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교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잠시 뒤인 오후 4시30분쯤 바로 이곳 해미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합니다.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에는 6천여명의 청년들과 3만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참석합니다.

폐막미사는 입당과 시작예식, 본기도와 독서, 복음 등의 차례로 진행됩니다.

또 강론과 사도신경, 보편지향기도, 성찬기도, 영성체 예식 등은 한국어와 영어로 순차통역이 이뤄집니다.

이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의 감사 인사와 차기 아시아청년대회 개최지 선포 등도 거행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쯤 해미순교성지에 도착해 아시아 주교단 50여명과 한국 주교단 19명을 만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주교단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공감하고 진지하게 수용하는 자세로, 상대방에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열 수 없다면 진정한 대화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의식하고 다른 이와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의 두번째 해미성지 방문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등이 영접했습니다.

교황이 아시아 주교들과 함께하는 한국에서의 두 번째 외식 식탁엔 한우 등심구이와 뻘낙지죽, 흑마늘 등으로 차려진 해미정식이 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오후 7시쯤 헬기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가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ktv노성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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