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마음의 위안을 받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교황의 소박한 마음을 담은 소품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온화한 미소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꼭 닮은 석고상.
'일어나 비추어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수건과 작은 손거울.
아기자기한 소품마다 교황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는 교황 기념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아름 기념품을 안고 계산하려는 줄은 문 밖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선희 / 경기도 화성시 원천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서 몇 장 샀습니다." "모든 점을 본받고 싶구요. 특히 가난한 자들을 위한 마음, 배려를 본받고 싶습니다."
기념품들은 교황의 평소 모습을 닮은 작고 소박한 생활 소품이 대부분.
교황의 큰 가르침을 가슴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이곳을 찾은 신도들의 발걸음이 긴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 이현수 / 경북 김천시 부곡동
"25년 만에 우리 나라를 찾아주셨다는 것이 정말 말할 수 없이 큰 축복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지 손가락을 번쩍 든 교황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는 기념품 중 단연 인기입니다.
교황의 삶과 씀을 담은 서적들도 불티난 듯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교황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오래오래 간직하며 힘을 얻고 싶은 이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 김장희 / 경기도 화성시 원천로
"가르침을 항상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이셔요. 그래서 정말 존경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얻고 조금 더 나아가는 세상, 발전하는 한국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4박5일 방한 기간 내내 소탈함과 낮은 모습으로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이 남긴 진한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과 책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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