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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 '출산, 3대 이야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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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일까요?

존재의 시작인 탄생 순간일 것입니다.

한 가정의 삼대 걸친 출산순간과 경험을 통해 근현대 우리나라 임신과 출산을 조명한 출산 3대이야기 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소진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산아제한정책을 펼칠 정도로 많은 자녀를 두었던 60년대 할머니의 출산에서부터

'낳을수록 희망가득, 기를수록 행복가득' 출산 장려하는 요즘 세대의 나의 출산까지 한 가족의 여성 삼대의 진솔한 출산 경험담이 펼쳐집니다.

무덤덤하게 자신의 출산이야기를 하는 할머니와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밤을 하얗게 지세웠다는 엄마.

객원 큐레이터 본인의 출산 경험에서 세대의 이어짐과 삶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윤희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저의 엄마가 저희를 낳았을 때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을 하셨는지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됐고요. 제 아이들이 아이를 낳을 때 저와 같은 과정을 즐겁게 겪으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인터뷰> 최주안 / 서울 이대부속초교 5학년

"평소에는 잘 느낄 수 없었는데, 보니까 엄마와 할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나의 출산 이야기'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출산 문화가 바뀌고 태교 방법도 다르지만 아이가 튼튼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1970년대 해산일과 태아의 성별을 알려준다는 점집 광고 전단지 등 출산관련 근현대 민속자료, 의료도구 등 80여점도 전시돼 과거와 현대의 출산 풍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실 객원큐레이터 / 국립민속박물관

"이 전시가 결국에는 출산에 대한 전시지만 여성들만이 느끼는 전시가 아닌 나를 낳아준 엄마와 내 옆에 있는 가족 중에서 부인, 나의 딸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자유주제를 공모해 선정된 '국립민속박물관 객원 큐레이터' 제도의 첫 결과물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앞으로 개인 큐레이터 공모뿐만 아니라 마을과 공동체 큐레이터 공모를 통한 전시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소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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