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도서관 휴관일에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열렸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유진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휴관일이지만 부모와 아이들이 오이 롤 초밥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즐겁기도 하지만 자못 진지합니다.
산성과 염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배합초를 만들면서 과학적인 원리를 깨닫습니다.
인터뷰> 조인우 / 부천시 석천초교 5학년
"산성과 염기성은 원래 만화책에서만 잠깐 동안 봤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밤 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을 부모와 함께 만드는 작업도 펼쳐졌습니다.
천체망원경의 대물렌즈와 접안렌즈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환상적인 마술을 통해 보다 흥미로우면서 손쉽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셰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쉽게 표현해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한 독서골든벨 행사와 레크레이션도 이어졌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과학캠프는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신나는 하루라는 주제로 부모와 함께15팀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강하영 사서 /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
*말자막(2)
"도서관이라고 하면은 책만 보고, 공부만 해야될 것 같은 딱딱한 공간으로 생각하기 쉬워서 아무래도 좀 더 친숙하고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뛰어놀기 위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 엄마아빠하고 추억을 방학동안에 한 번 갖게 하는게…"
이처럼 이번 과학캠프에서의 모든 일은 직접 참여를 통해 경험하면서 과학적인 원리를 배우고 익힌다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휴관일 과학캠프를 통해 부모님과의 추억을 쌓으면서 도서관과 과학에 대해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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