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방학숙제를 하고 미술품 관람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는 프로그램이 최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렸습니다.
이선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청 시민청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방학을 맞아 이곳에 '시끌법적 미술관'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전시된 예술 작품 관람은 물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자녀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은 팝아트를 둘러보고 캐리커처를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최정필 차장 /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운영팀
"시끌벅적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은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술 장르의 작품들 전시와 미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을 해서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서로 함께 어울려서 같이 하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방학숙제 하는날' 입니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형형색색의 종이를 자르고 붙이며 직접 색안경을 만드는 재미에 폭 빠졌습니다.
자신이 만든 색안경을 쓴 아이들 표정에서 해냈다는 뿌듯함이 짙게 느껴집니다.
'쉬운 감상문 쓰기' 를 통해 어려울 것 같았던 글쓰기 방학 숙제도 즐겁게 써내려 갑니다.
인터뷰> 국진영 / 서울 도봉구 도봉로
"아이랑 함께 하면 방학 숙제도 유익할 것 같고 아이에게 많은 새로운 경험도 해주고 싶었고, 미술이라든지 이런 거는 솔직히 접하기가 쉽지 않고 좀 어렵다 생각하는데, 아이가 쉽게 미술도 그려보게 되고, 다른 행사 있으면 또 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우리 몸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설명을 들은 뒤 큰 도화지에 내 몸 속 장기들을 하나하나 그대로 그려봅니다.
색연필로 그려나가며 내 몸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실도 자연스레 익힙니다.
인터뷰> 손유진 / 서울 강북구 4.19로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니까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됐고 직접 그려보니까 좀 뿌듯했어요."
예술감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서울시 시민청 예술축제 '시끌벅적 미술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특별체험을 통해 알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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