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을 동북아 석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첫 사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안전한 해상활동을 위한 1단계 방파제가 완공됐는데요, 이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총 연장 2.2킬로미터 규모의 울산신항 북방파제가 공사시작 5년 8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체 구간은 모두 3개 공구로 나눠 두개 회사가 공사를 전담했고, 완공을 계기로 오일허브 1단계 구역에서의 안전한 해상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허명규과장/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
Q. 울산신항 기능, 북방파제 완공 의미?
(인접 유조선 등의 안전한 정박이 필요한 곳,... 북항 구역뿐만 아니라 오일허브 1단계 공사 구역시작으로 방파호안 등 이따른 인프라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 오일허브 산업은 모두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됩니다.
울산신항 북방파제 완공에 이어, 최대 12만 톤급 배를 댈 수 있는 선석 다섯 곳이 오는 2016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어, 1천850만 배럴 규모의 유류 저장시설이 배후부지 60만 4천제곱미터에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울산이 석유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싱크>
(오일허브를 통해 석유거래가 활성화 되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산업이 물류, 가공, 거래와 같은 서비스 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싱가포르와 네덜란드는 산유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제오일허브전략을 통해 금융허브로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를 포함한 신흥국의 석유 수요량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 전체 석유시장가운데 아시아가 22%를 차지하는 등 동북아지역 신규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위한 석유저장시설 확보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지정학적 위치 등, 세계 10위 권 규모의 단일 정유공장 가운데 3곳이 국내 정유사의 공장인 것과, 일본의 4배 가까운 정제능력 그리고 천혜의 항만 조건 등에서 한국은 오일허브 최적지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부는 항만과 저장시설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석유거래와 물류를 활성화하기위한 규제완화와 기업환경 개선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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