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어제(1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입니다.
우리 정부와 한미 양국 군은 다양한 군사적 공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절차를 익힙니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미군 3만여 명 한국군 5만여 명으로 예년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연습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해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한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공식 적용됩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 공격 상황을 '위협 단계''사용임박 단계''사용 단계' 등으로 구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으로 군사적 선제조치 개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때마다 비난 성명을 발표해왔던 북한은 올해도 '선제타격'을 언급하며 위협했습니다.
양욱/국가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이 내년까지 자신들이 짜놓은 계획이 있습니다. 노동당 창건 70주년 맞아 김정은의 이상을 확고히 하려는 과정에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 흐름을 북한에 맞게 가져가기 위해 반대함으로써..."
합동참모본부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임에도 북한이 도발 위협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북한이 도발한다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탠딩>강필성 기자
우리 군은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군사적 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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