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제(18일)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기간 중에 우리 사회 속에서 가장 분열되고 상처받은 곳에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이제 사회 갈등을 풀어 나가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7대 종교의 지도자들을 만나 형제로서 함께 걸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말자막)
"우리는 형제입니다. 형제로서 서로 인정하고 함께 걸어갑시다."
프란치스초 교황은 지난 98시간, 종교 뿐 아니라 정치, 사회 갈등으로 얼룩진 곳곳을 어루만졌습니다.
교황은 갈등을 풀어나가기 위한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선 한국 사회 분열 해소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고,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선 다양성을 인종하고 조화를 이루라는 말을 남겼으며, 마지막 미사에선 "죄지은 형제를 일흔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며 남북 갈등에 대한 해법을 간접적으로 던졌습니다.
이같은 교황의 메시지는 우리 사회에 큰 치유제가 됐습니다.
이제 상처를 딛고 교황의 해법을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재룡 교수/ 경희대 사회학과
(우리 사회는 남북 문제 뿐 아니라 여러 갈등이 심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히 강조한... 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소통과 존중 용서를 통한 우리 사회의 평화와 화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대한 큰 화답이 될 것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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