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다양한 이색종목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두 팀 사이에 네트를 두고 등나무로 만들어진 볼을 발로 차서상대코트로 넘기는 경기 세팍타크롭니다.
우리의 족구와 비슷하지만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것이 다릅니다.
세팍타크로는'차다'라는 뜻의 '세팍'과'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15~16세기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시작됐습니다.
머리 또는 발로 볼을 많이 튀겨 승부를 겨루는 경기에서 시작돼, 점차 코트와 네트를 갖춘 지금의 세팍타크로 경기 형태로 발전됐습니다.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는 카바디는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경기로 인도에서가장 오래된 스포츠 경깁니다.
상대편을 터치하거나 접촉해 자기 진영에 돌아오면 한 명에 1점, 공격수가 잡히는 등 실패하면 수비측에 1점이 주어집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격투술이자 가라테라고도 불리는 무도스포츠 공수도입니다.
공수도는 크게 막기·지르기·차기 등 자세를 표현하는 카타와 대련 경기 쿠미테 나뉘는데, 격투기이지만 상대방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너무 세게 가격했을 땐 경고를 줍니다.
어린시절 한 번쯤 해본 경험이 있는 트램펄린입니다.
트렘펄린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지난 2006년 도하 대회부터 도입됐습니다.
개인 연기를 겨루는 것으로 서커스와 비슷한 묘기가 자주 펼쳐집니다.
주변 스포츠센터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스쿼십니다.
스쿼신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라켓으로 벽에 볼을 튀기고 이를 받아 쳐내는 경기입니다.
영국의 한 감옥에서 죄수들의 수형 생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된 스쿼신 운동 효과가 커 바쁜 도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츱니다.
이외에도 우슈, 크리켓 등 올림픽 종목에서는 보지 못한 이색적 스포츠를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만나 볼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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