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전쟁과 재난 같은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만큼 중요한게 없지요.

어제  실제 상황에 맞춘 다양한 을지연습이 실시됐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미상의 폭발물이 터집니다.

의식을 잃은 시민들이 곳곳에 쓰러지고 역사는 순식간에 정전이 됩니다.

현장음>

"폭발물이 폭발해 많은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출동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군과 경찰은 폭발물을 찾아냅니다.

폭발물을 피해 지상으로 대피하던 승객들이 또다시 쓰러집니다.

독가스가 살포된 것으로 119특수구조단이 현장에 도착해 오염원을 차단합니다.

경찰특공대는 화장실에 숨어있던 테러범을 검거합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훈련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훈련시에 흘린 땀 한방울은 실제에서는 피 한방울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재난 상황.

태풍으로 인해 과천시 일대의 유무선 통신망이 붕괴됐습니다.

발전차를 비롯해 이동기지국, 위성중계차량이 잇따라 도착해 순식간에 통신망을 복구합니다.

씽크> 윤종록 / 제2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전력도 없고 네트워크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전기차, SNG, 기지국 다 동원해서 불과 30분만에 네트워크 구축해 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테러와 다양한 재난에 대응해 정부의 을지연습도 맞춤형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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