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 풀 꺾이기는 했지만 아직 방학이 끝나지 않았는데요.
얼마 안 남은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자녀와 함께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입니다
나무 모양의 흰색 구조물 사이로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다리를 따라 걸으니 구름 속을 거니는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인터뷰> 김지은 / 경기도 용인시
*말자막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이고요. 연기가 나니까 구름 같아요."
인터뷰> 이은열 / 서울 은평구 불광로
"(근처를) 지나가다가 안개가 나오고 해서 신기해서 들어왔는데 시원하게 잘 놀았어요."
작년 11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개관 후 첫 여름을 맞아 여름 특별시즌 “한 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 홍보담당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연 교육 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예술관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집 모양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름 특별 시즌 동안 진행되는 야간 전시 투어 시간입니다.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6개 전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야간 투어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적한 밤, 안내원의 설명을 따라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멋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위태로운 자세의 이 남자는 쉴 틈 없이 달려 나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기계 생명체가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은 놀랍기만 합니다.
전시 안내원의 흥미로운 설명에 관람객들은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야간 투어는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스웨덴가족영화 특별전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예술 피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고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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