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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문화가 있는 날' 개방
등록일 :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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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만 일반인들에게 문을 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영상자료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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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프로그램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이 5:1이나 된다고 합니다.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필름이 돌아가고, 필름의 훼손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 필름검색실입니다.

한무리의 일반인들이 직원으로부터 필름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화유산인 영화 필름을 다루고, 보존하는 곳이라 평소 이곳은 관계자 외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던 곳입니다.

설명을 듣는 이들은 '문화가 있는 날' 한 달에 한번씩 운영되는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15명 정도의 일반인들에게만 허용되는 한국영상자료원 견학프로그램은 경쟁률이 5:1이 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일반인들은 그동안 영상자료원내 영화 상영관과 영화박물관, 영화도서관만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민병현 홍보담당 / 한국영상자료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영화를 보존하고발굴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한 일인지를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 견학은 영상자료원 소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필름을 비롯해 비디오, 오디오물, 포스터 스틸과 같은 이미지물 등 각종 영상자료들을 수집, 분류, 보존, 복원하는 전문기관입니다.

이어 견학 참가자들은 필름 검색실로 이동해 수집된 필름이 보존고에 들어기기 전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직접 눈으로 살펴 봅니다.

디지털 아카이빙센터입니다.

필름이 디지털화돠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이곳은 각종 첨단설비가 눈길을 끕니다.

견학 프로그램 코스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필름보존고입니다.

필름 보존을 위해 항상 영상 15도와 30퍼센트의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곳이어서 이곳은 바깥보다 시원합니다.

조해원 연구원 /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

"필름보존고에 견학을 오시는 분들은 필름이 영구보존 매체로서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관리가 돼 있는 것에 대해서 가치적인 인식을 가지고 가시는 게 가장 큰 저의 바람이고요."

우리나라 영화의 각종 포스터와 전단지들을 보관하고 있는 포스터 보존실은 견학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상자료원 견학프로그램은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3시간의 투어가 끝납니다.

이소윤 /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영상자료원이 생각보다 우리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이란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한국영상자료원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됩니다.

'문화가 있는 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견학의 기회가 주어지는 한국영상자료원 견학 프로그램.

영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영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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