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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록수' 선생님…최용신 정신 잇는다
등록일 :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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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심훈의 소설상록수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 선생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당시 최용신 선생이 한글을 가르치고 계몽운동을 펼쳤던 경기도 안산 샘골에서는 그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환수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안산 상록구 최용신 거리입니다.

"만남"과 "이끎" "향함" "안김" 4가지 주제의 조형물이 아이들을 사랑한 최용신 선생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장수익 / 서울 금천구 한내로

"어릴 때 상록수 소설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늘 가족과 함께 기념관을 방문 했는데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일제 강점기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농촌에 파견 온 최용신 선생은 농촌 계몽 운동과 한글 교육에 헌신했습니다.

당시 주민과 함께 샘골 강습소를 짓고 한글을 가르친 그의 정신은 빛바랜 사진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진 속 제자는 어느덧 아흔을 넘긴 나이지만 당시 최용신 선생의 열정을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인터뷰> 송창건 (92세) / 최용신선생님 제자

*말자막

"여자의 몸으로써 이런 정신을 가지고 눈 뜨고도 못보는 장님들, 불쌍한 생명들을 가리쳐주러 왔으니…"

"아는 것이 힘"이라는 선생의 정신은 80년이 지난 지금도 샘골 마을에 살아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주민들은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라 사랑 마음과 꿈을 키워나갑니다.

그리고 그 꿈은 선생의 사진 앞에서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찬 / 안산시 상록초교 3학년

"태극기의 의의와 역사, 태극기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잘 배웠습니다."

인터뷰> 정은란 / 학예연구사

"어린이에서 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과 농촌 계몽 운동에 앞장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용신 기념관과 상록수 공원에서는 상록수 문화제와 학술 대회가 열리고 "샘골사람과 최용신" 연극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시면서 언제 까지든지 샘골 강습소 문을 닫지 말아 달라는 선생님의 유언을 샘골사람들은 오늘도 묵묵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여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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