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때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찾아 고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던 추억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넉넉한 시골 인심과 농촌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산 기슭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송어들이 노니는 물맑은 냇가, 바람에 일렁이는 너른 들판에는 소박한 먹거리로 풍성합니다.
잘 익은 옥수수를 골라 따고 수박밭에서 수박 고르기를 배웁니다.
직접 따보고 먹어보고 색다른 경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장지원 / 서울 은평구 은평터널로
"수박밭에서 바로 따서 먹으니까 재미있고 맛있고 시원하고 그래요."
작은 손에 가득 쥐어지는 수확의 기쁨도 누려보고 바로 캔 감자를 강판에 직접 갈아 감자전을 부칩니다.
이창진 / 인천시 서구
"이런 것 보기 힘든데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고 색다르고…"
맨손 송어을 잡는 일이 쉽지 많은 않지만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도 즐거워합니다.
냇가에서 뗏목을 타보고 뱃사공 놀이를 합니다.
맑은 냇물가에서 물장구 치는 재미에 어린이들을 물밖으로 나올 줄 모릅니다.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던 어린이들이 모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과 더불어 물놀이도 하고 뗏목도 타면서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농촌 체험 관광은 어린이와 함께 찾은 부모들에게도 옛적 방학 때 추억을 느끼게 하면서 가족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김주언 촌장 / 외갓집체험마을
"자그마한 동네에 도시 사람들이 웰빙이라는 주제하에 농촌에 와서 즐기는 곳입니다."
농축산식품부는 여름 방학철을 맞아 농어촌체험 마을 30곳을 선정하는 등 농어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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