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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자료,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
등록일 :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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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미술자료실'로 불리는 김달진 소장이 40여년 간 모아온 미술 자료 2만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박대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국미술정보센터 김달진미술연구소입니다.

미술 관련 서적과 도록, 팸플릿 등 다양한 미술 자료들이 책꽂이에 가득합니다.

이 자료들은 김달진 소장이 40여년 간 직접 수집한 것으로 2만여 점에 이릅니다.

지난 2010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열람이 가능했지만 오는 10월부턴 이 곳에서 열람할 수 없게 됩니다.

인터뷰> 김달진 소장 / 김달진미술연구소

"운영해왔던 저희 한국미술정보센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세보증금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것이 4년간 만기라 그 돈을 회수해가기 때문에 저희가 가야할 공간을 찾지 못했습니다.

1년 반 이상 여러 사회 각층에 얘기도 하고 논의도 하고 그랬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도서, 팸플릿 등 2만 여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이관, 기증을 해서 열람할 수 있게 결정을 한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될 자료들 중엔 미술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료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달진 소장 / 김달진미술연구소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나왔던 초등학교 미술교과서, 1946년 혼란한 시절에 <향토>라는 잡지의 윤희순이라는 미술사학자가 조선 도화서잡고라고 해서 논문이 쓰여져 있던

잡지 창간호가 기증이 되구요. 1956년도 발행된 신미술이라는 잡지 창간호와 2호 등 중요한 자료들이 기증될 예정입니다."

18톤에 이르는 미술 자료들은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옮겨질 예정입니다.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이며 국내 최고의 마술자료 전문가가인 김달진씨의 꿈이 자료기증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제공하던 열람서비스는 10월부터 중단되지만 김달진미술연구소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오는 11월 서울 홍지동으로 이전해 종전처럼 운영될 예정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받은 자료를 분류 정리한 뒤 서울관 디지털 정보실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박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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