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한달도 체 남지 않았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줄곧 종합 2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의 맹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는 이번 경기에서도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정행 / 대한체육회장
"한국은 그동안 각종 종합경기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펼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종합 2위는 달성은 이번에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씽크> 이대훈 / 태권도 국가대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대한민국 목표 달성을 위해 태권도 팀이 더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역경을 딛고 이번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경기장에 서게 된 선수들은 강한 설욕을 다지고 있습니다.
씽크> 사재혁 / 역도 국가대표
"다시 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온것도 잘했다 생각하고 분명한 것은 금메달이 목표긴 한데 체급 올린지 얼마 안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 다할 생각이고 열심히 하겠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던 노장 선수들은 선수로서의 마지막일지 모르는 경기에 모든 혼을 쏟겠다고 말합니다.
씽크> 우선희 / 핸드볼 국가대표
"지금은 나이가 마흔 바라보고 있는데 언제 은퇴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처음 제가 핸드볼의 끝을 한국에서 하는거라 인천 아시안 게임도 좋은 성과로 마무리 하겠다."
선수들은 개인적인 명예를 떠나 불굴의 스포츠 정신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도 말합니다.
씽크> 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올해 우리나라가 안좋은일 많이 겼었는데 선수들이 나가서 꼭 좋은 모습 보여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한달.
선수들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자신들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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