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관령 고령지 농업연구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자생식물원과 박터널을 개방하는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진은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고령지 농업연구센터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박터널입니다.
폭6미터, 길이 125m의 박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큽니다.
여름이 깊어 가면서 이곳에는 요즘 30여 가지 다양한 박들이 주렁주렁 그 모습들을 드러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박인 표주박, 청자박을 비롯해 천식에 좋은 수세미가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도 마린보이, 2색 칼라박, 주황 버섯같이 생긴 터키터반, 혹이 달렸다해서 붙여진 혹선생까지 박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처음 보는 박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 이보형 / 경기도 남양주시
*말자막
"우리 사회에서 이런 작물들이 재배되는 게 참 정성이 들어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터널 옆에 있는 자생식물원도 꼭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6,000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에는 백리까지 향기가 전해진다는 백리향, 고산 식물의 백미 에델바이스 등 200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조성된 자생식물원은 가족정원, 향기정원' 약초종원, 체험정원, 명상정원 등 테마공원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입니다.
체험정원에서 관람객들은 블루베리나 산딸기 등을 직접 따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석 / 경기도 안산시
"휴가를 맞아 하늘정원과 호박터널에 잠깐 들렀는데 너무 좋아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고령지 농업연구센터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의 무료개방 행사를 7년째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남 농학박사 / 농촌진흥청
*말자막
"대관령에 있는 고령지 농업연구센터와 농촌진흥청을 알리기 위한 일원으로 피서객, 시민 등 고객들에게 삼복더위를 피해가고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휴가철인 요즘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하루 평균 250여 명에 이릅니다.
다양한 종류의 호박과 자생식물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평창군 자생식물원, 휴가철 한 가족이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국민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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