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21일)는 단체종목에 대한 조추첨 행사가 있었는데요,
이번 인천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북한 대표단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현장을 이소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단체종목 조 추첨 행사가 열린 인천 하버파크 호텔...
행사장은 참가국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들이 총 출동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웨이지종(아시아올림픽평의회 명예종신부회장)
"우리는 세계에 아시아의 화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경기를 선수들이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최순호씨와 전 농구 국가대표 박찬숙씨 등 왕년의 스타선수들이 직접 조추첨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 추첨이 진행된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등 구기.단체종목과 체조 배드민턴 등 모두 10개...
행사는 시종일관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긴장감속에서 진행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어느 조에 편성됐느냐에 따라 대략적인 판도를 그릴 수 있는 만큼 경쟁은 벌써 시작된 셈입니다.
추첨 결과가 하나 하나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의 얼굴 표정엔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이번 인천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도 김세만 선수단장과 체조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조 추첨 결과 28년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남자축구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A조에 편성돼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이광종 인천AG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우리와 같은 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더 준비를 잘하게 될 것이고, 남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팀에 대해 분석을 잘해서 준비하겠습니다."
북한 남자축구는 중국,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편성됐습니다.
여자축구에서는 우리나라가 A조에 북한이 C조에 각각 편성됐습니다.
인터뷰>윤덕여 인천AG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북한팀은) 거의 선수 변화가 없습니다. 상당히 기동력을 중시하는 축구를 하고..."
축구와 체조에 관심을 보였던 북한 대표단은 조 편성 결과에 대해 별다른 언급없이 행사가 끝나자 자리를 떴습니다.
한편 여자배구는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농구는 요르단 등과 D조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은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한편 조 추첨행사에서는 농구, 배구 등 5개 구기종목의 공식구도 소개됐습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조 추첨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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