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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인재양성…'한국형 빌 게이츠' 목표 [이제는 경제다]
등록일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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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해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품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분야에서는 인재양성이 시급한데요, '한국형 빌 게이츠'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꿈의 직업이 돼서 최고의 인재들이 소프트웨어산업으로 유입되고, 이들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고,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처우가 더욱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달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

보고회에서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제조업 중심이었던 우리 사회에서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소프트웨어 산업.

때문에 해외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

항공기와 자동차, 휴대폰에 활용되는 내장형 프로그램인 엠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경우, 해외 의존도는 절대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가 제품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란 점이 인식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벤처나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서,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창조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석진 /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우리나라는, 'IT강국이다, IT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는 평가를 받지만,하드웨어 측면이 강합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해외의존도가 높고,환경이 취약해서 이번에 근본적인 대응을 해보려고 합니다"

대전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문을 여는 이 학교는 학생들을 전문대 수준의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성근 교사 / 대덕전자기계고

"80명을 선발하는데, 성적과 면접을 통해 가장 이 분야에 관심있어야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보안 등 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김유영 기자/issamoi@korea.kr

"이론 중심의 수업보다는 학생들이 앞으로 기업에 취업했을 때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방과후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학년부터 기업에서 추진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같이 개발하고,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서 멘토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박성근 교사 / 대덕전자기계고

"업무분석과 설계, 기획과 코딩 등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모듈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수업료와 입학금은 국가가 지원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집니다.

대기업과 강소기업 72개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졸업과 동시에 100%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지원에 3년동안 30억원을 지원, 학교와 유수 기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를 2017년까지 세 곳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논리적 사고와 창조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내년에 중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실시됩니다.

전면 실시에 앞서 다음 달부터는 일부 학교에서는 시범교육이 이뤄집니다.

도경구 교수/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고, 실전을 많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산업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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