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됐던 기초연금 수령대상자가 이번 달에는 10만명이 늘어났습니다.
모두 420만명의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게 됐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기초연금 신규 신청자는 약 39만명,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지급여부가 결정된 사람은 26만명으로 이 가운데 11만명이 새롭게 수급자로 선정됐고 15만명은 소득과 재산이 기준치를 초과해 탈락했습니다.
새로운 수급자들은 지난달 치와 함께 두달치 기초연금을 오는 25일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기초연금 수급자는 지난달보다10만명 늘어난 42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92%에 달하는 388만명이 전액을 수령합니다.
단독가구의 경우 2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입니다.
420만명 중 32만명은 소득과 재산이 기준치보다 많거나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아 전액보다 적게 받습니다.
오성일 / 보건복지부 기초연금사업지원단 사무관
"기초연금제도는 현 세대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고려해서 대상자의 92.4%에게 전액을 드리고 있습니다. 전액보다 적게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소명 내지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최대한 구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기초연금 대상에서 탈락했거나 한달 수령액이 10만원에 못 미치는 65세 이상 노인 중 3만 명을 선발해 재능나눔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활동한 대가로 한 달에 10만원씩 지원하는데, 재능나눔은 주로 노인치매봉사, 노인상담, 노인사기 예방 등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상담전화(1661-6895)를 통해 문의하거나 거주지 근처의 대한노인회 지회 또는 노인복지관에 찾아 신청하면 됩니다.
선발 여부는 지원자의 건강상태와 관련 자격증 소지여부 등과 함께 면접을 통해 결정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