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촌, 도시민들에겐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웃간 나누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들을 이필성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마을 공동체 '별다방 미스타'에서 요리 교실이 열렸습니다.
오늘 배울 요리는 멕시코의 '베이컨퀘사디아'
세프의 설명에 따라 주부들이 야채를 볶아 '또띠아'안에 넣을 재료를 만듭니다.
우리 입맛에 맞게 김치도 넣고 치즈를 얹은 뒤 반달모양으로 접어 구어냅니다.
인터뷰> 곽소아 / 서울 서초구 효령로
"야채를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요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별다방 미스타에서는 외국요리는 물론 건강 수제 쿠기 등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리스타 회원의 재능 기부로 원두 커피를 만드는 방법도 배웁니다.
인터뷰> 최아름 세프 / '별다방미스타'
"보람도 있고 제 재능도 기부할 수 있고 어머님들도 집안에서 응용도 하실 수 있고 좋아들하셔서 계속 요리교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별다방 미스타는 지난 해 공동 육아와 품맛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과 요리를 전공한 청년들이 함께 만든 커뮤니티 카페입니다.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별다방 미스타는 우리 엄마 바리스타와 반찬 학교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 서울 서초구 동산로
*좌하단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저의 삶의 활력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매주 일요일 마다 '아빠는 히딩크' 축구교실도 열립니다.
축구 교실은 어린이들은 물론 아빠들도 기다릴 정도로 인깁니다.
인터뷰> 이승재 / 서울 서초구 잠원로
"아이와 함께 항상 주말이 기다려지고 아들 또한 같이 땀을 흘릴 수 있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35평 규모의 별다방 미스타는 회원들의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정선희씨는 어린이 책을 발간하는 꿈을 이 공간에서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선희 / '책봄' 대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의학컨텐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화책으로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별다방 미스타는 입소문이 나면서 6개월 만에 회원 수가 50명을 넘었고 프로그램도 확대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범 / '별다방미스타' 대표
"부모님들이 주체가 되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지만…다양한 문화사업, 교육 사업에 함께해서 궁극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이웃과 소통과 나눔의 창구가 되고 있는 '별다방 미스타'는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2기 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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